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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제 간의 소통과 공감 그리고 힐링

서부교육지원청, 살아있는 인성교육을 위한 테마형 사제동행 활동 지원

  • 입력 2018.06.14 16:08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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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하)은 오는 6월 8일(금) 부산 국립해양박물관과 국가지질공원 태종대에서 교사와 학생 등 97명이 참여하는 ‘원더풀 서부 사제동행’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부적응 등으로 밀착 지도나 대화가 필요한 중학생 2명과 교사1명이 한 팀이 돼 자연친화적인 체험프로그램에 함께 참여 하는 프로그램이다.  
‘화’가 넘치는 요즘 사회에서 학교는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제동행 행사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교부적응 학생과 생명존중 관련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사제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일탈 학생 및 위기 학생을 교육적으로 선도해 이들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사제동행 학교문화 조성을 통한 따뜻한 인간미가 살아있는 인성교육을 위해 2013년부터 이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의 테마는 ‘소통과 공감 그리고 힐링’으로 교사와 학생, 친구와 친구가 함께 하루 여행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며 힐링 하는 것이다.
먼저, 부산국립해양박물관에서 교사와 학생이 팀으로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활동지를 함께 채워보고 전시와 4D관 관람을 하게 된다.
또한, 국가지질공원 태종대에서는 흙을 밟고 숲속을 걸어보는 자연친화적 체험하면서 함께 사진을 찍고, 풍경 스케치나 순간의 느낌을 표현한 캘리그래피 등을 제작해 서로의 감정이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아울러, 박물관에서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사제 간 공감대와 일체감을 형성하고, 간단한 스케치나 느낌을 표현한 캘리그래피 제작으로 감정을 공유하며 관계 개선 및 비행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제동행 활동 결과물은 서부교육지원청 내 갤러리에 전시될 계획이다. ‘원더풀 서부 사제동행’ 행사는 학교와 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해 서부교육지원청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코스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고심하고 매년 다양한 체험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담당 장학사 문미양은 “작년 가을 행사 때 학생과 교사가 함께 2인용 자전거를 타면서 보여준 환한 웃음이 이 행사의 진정한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었다. 올해는 교사와 학생 간 소통 및 관계개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반기에 이 행사를 실시한다. 짧은 하루 체험이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평생에 남을 좋은 기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하 교육장은 “이번 사제동행은 학생의 마음 높이에 맞춘 선생님과의 추억 만들기로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형성 및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여주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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