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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율빛유치원, ‘율빛나눔장터’실시

  • 입력 2018.06.14 16:07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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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 대구율빛유치원(원장 김정희)은 6월 8일(금) 원내에서 172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율빛나눔장터 행사를 실시했다. 율빛나눔장터는 우리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도와줄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천하기 위해 실시됐다.
율빛나눔장터의 코너는 ‘행복한 장난감 가게’, ‘아름다운 악세사리점’, ‘사랑의 먹거리 장터’, ‘율빛수공예품 가게’, ‘재미있는 문구점’으로 이뤄졌다. 율빛나눔장터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들은 유아들의 가정에서 깨끗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수집했다.
율빛 수공예품가게 코너에서는 유치원에서 유아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 했고, 유치원에서 유아들 눈높이에서 맞춰 준비한 문구점 물품들과 먹거리장터의 맛있는 빵과 음료수를 먹으러 오는 유아 손님들이 끊이질 않았다.
율빛나눔장터 실시 후 발생한 수익금 90여만원은 지역사회의 아동양육시설인 ‘신생원’에 기부 될 예정이다.
들꽃반 김유진 원아는 “나랑 오빠가 안가지고 노는 장난감인데 친구들이 좋아해줘서 기분이 좋았고, 나도 내가 갖고 싶은 것을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보다 힘든 친구들도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라고 했다.
율빛유치원 김정희 원장은 “유아들에게 행복은 직접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을 경험해 보도록 하고 싶었고, 자연스럽게 주변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유아들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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