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동구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철통 방어

  • 입력 2018.06.14 15:24
  • 기자명 채영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채영두 기자 / 인천 동구 보건소(소장 김권철)는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손, 발 등이 노출된 옷을 입는 여름철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며, 이들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SFTS 환자와 사망자는 2016년 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1%, 244% 증가했다.
SFTS 환자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2013년 36명에서 2014년 55명, 2015년 79명, 2016년 165명 으로 꾸준히 늘었으며, 사망자 수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각각 17명, 16명, 21명, 19명이었다.
이에, 구는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포스터 및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예방수칙 실천을 위한 홍보와 함께, 취약지역에 철저한 방역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태기 감염병관리팀장은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 상·하의 등을 착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귀가 후에는 몸을 깨끗이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야외활동 후 고열 등의 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