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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J. C. 라일의 거룩(리폼드 시리즈)

마틴 로이드존스, 제임스 패커, 존 파이퍼, 찰스 스펄전이 극찬

  • 입력 2018.06.11 12:27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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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삶에서 구별된 모습이 나타나지 않아도 입으로 신앙을 고백하기만 하면 구원을 받은 것이라는 값싼 은혜의 교리가 만연하다. 이는 J. C. 라일의 시대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한 현상이다. 칭의와 성화에 대한 혼동은 신자에게 거룩한 삶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오해와 함께 세상과 다를 바 없는 교회의 모습을 낳게 됐다. 그러나 세상에 거룩하지 않아도 되는 신자는 없다. 또한 신자에게 거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나 지위, 입장은 없다. J. C. 라일은 거룩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고 성경이 말하는 거룩이 무엇인지, 어떻게 거룩을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말뿐인 그리스도인이 아닌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기 원하는 신자와 교회에게 진지한 도전을 줄 것이다.
 
왜 『쉽게 읽는 J. C. 라일의 거룩』을 읽어야 하는가
J. C. 라일의 『거룩』이 출간된 이후 ‘거룩’을 다룬 책 중에 이 책을 인용하지 않은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이 주제에 있어 독보적으로 탁월한 책이다. 그러나 그 방대한 분량 때문에 책의 중요성과 실제적인 내용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자들이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J. C. 라일의 『거룩』을 현대인이 읽기 쉽게 요약한 것으로, 보다 폭 넓은 독자들이 원전에 접근하도록 돕는다. 19세기 후반에 쓰인 이 책이 왜 지금까지 많은 영적 리더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여기서 그 답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닌 진실한 회개를 불러일으키는 이 책을 통해 구별된 삶을 살기 소망하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큰 위안과 용기를 얻을 것이다.
 
저자 J. C. 라일 J. C. Ryle (1816-1900)
19세기 후반 영국의 위대한 복음주의 지도자. 부유한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나 이튼 칼리지와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했다. 옥스퍼드 재학 중 에베소서 2장 8절에 대한 설교를 듣고 회심을 체험했다. 예기치 않은 파산으로 가문의 몰락을 경험한 후, 사제의 길로 들어선 그는 39년 동안 시골 교구에서 성실하게 봉사하다가 1880년 리버풀 최초의 성공회 주교가 됐다. 이는 당시 복음주의자를 주교로 임명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할 때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1900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그리스도의 신실한 종으로 교회를 섬겼다.
그는 여러 종파가 섞인 리버풀 교구를 섬기는 동안, 철저한 청교도 개혁주의 노선을 따라 복음의 교리를 굳게 믿고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았으며, 오직 복음만이 인간을 거듭나게 한다는 진리를 강력하게 전파했다.
라일은 열정적인 설교자, 충실한 목회자일 뿐 아니라 신앙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많은 책을 펴낸 저술가였다. 그의 글은 명료하고 쉬우며 깊은 통찰력과 교회를 향한 사랑으로 가득한데, 오늘날까지 많은 영적 리더들이 애독하는 그의 저작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로이드존스가 위대한 책이라고 말한 『거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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