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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신천지대책위, 가평 교주기념관 건립 반대 활동

한기총 회원교단 전체 참여하는 서명 운동 본격적 전개

  • 입력 2018.06.11 12:26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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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신천지교주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가평군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신천지대책위원회(위원장 홍계환 목사)가 신천지교주기념관 건립반대에 대한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홍계환 목사는 “지난 2월 청평면 주민센터와 가까운 요지에 신천지가 6500여평의 대지를 매입해 교주인 이만희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평군기독교연합회(회장 송홍섭 목사)의 긴급 요청으로 한기총이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기총 신천지대책위는 회원교단 전체가 참여하는 서명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신천지의 허구성에 대해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가평군기독교연합회는 “현재 신천지는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허울 좋은 미명하에 박물관이란 용어로 연일 지역 주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매일 청평 전역을 돌면서 주민들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이 말하는 박물관의 실체는 교주 이만희 기념관의 위장 전술이다. 이미 청평 읍내에 빌딩 몇 개 층을 얻어 매주 모여 그들이 교리를 신봉하도록 교육하는 이른바 신천지 센터방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주로 청년 대학생이며, 심지어 이곳 청평의 중학생들도 빠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합회에 속한 가평군 96개 교회는 이들의 반사회적 집단의 기념관 건립 자체 반대는 물론 그 대지자체를 포기하도록 끝까지 반대 서명과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 바 있다”면서 “지난 4월15일과 6월 3일 1000여명이 참여한 거리 행진을 통해 신천지의 실상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가평군기독교연합회는 “한국교회 대표기관이라 할 수 있는 한기총에서는 이런 사안의 심각성과 중대성을 감안해 더 이상의 신천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지 방문과 함께 교단별 서명운동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한기총 신천지 대책위는 회원 교단 및 단체 전체가 참여해 현지를 방문하고 신천지 실상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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