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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34억 들여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실현

저소득층 4천923세대·복지시설 622곳 노후 형광등 LED 조명으로 교체

  • 입력 2018.06.07 16:15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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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전라남도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34억여 원을 확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인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조명기기 LED를 무상으로 교체 지원해 전기요금을 줄이고 전력 수요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목포, 순천, 무안 등 7개 시군 4천923세대와 광양, 해남, 장흥 등 10개 시군 사회복지시설 622개소에 34억 2천700만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고효율 LED조명은 백열등, 형광등 등 기존 조명기기에 비해 약 50% 정도의 전기 절감이 가능하고 수명도 5만 시간 이상으로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에너지 비용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제2조 사회복지사업을 행할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이다.
전라남도는 또 추가사업으로 LH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단지 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저소득층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4억 5천400만 원을 지원받아 목포 상동 주공 3단지 거주 1천74세대의 LED 조명 교체작업을 추진한다.
이건섭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LED 조명등 교체를 통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절감 등 생활 속 에너지복지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014부터 2017년까지 84억 1천600만 원을 들여 저소득층 5천577세대, 사회복지시설 1천369개소에 노후 전등을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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