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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과학고, 재능 나눔을 통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달음

  • 입력 2018.06.07 13:42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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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 대구일과학고등학교(교장 박학렬)는 4월부터 ‘칸 아카데미’ 번역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칸 아카데미’는 빌 게이츠 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는 비영리교육서비스로서 초·중·고 수준의 수학, 화학, 물리학, 컴퓨터공학, 금융, 역사, 예술까지 4,000여개의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내 2만여개 학급에서 교육 자료로 쓰이고 있다.
대구일과학고 동아리 MAZIC팀과 대구르르일곽탄탄팀 총 60명의 학생들이 번역 재능나눔 활동을 시작했으며, 수학, 과학, 공학,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의 동영상 강의를 번역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봉사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는 계기가 됐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동참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다.
‘칸 아카데미’에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설립자인 살만 칸(Salman Khan)의 수업 영상과 함께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제들로 구성이 돼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대구일과학고 학생들은 ‘칸 아카데미’ 무료 온라인 강의를 듣는 전국 청소년들에게 한글 자막을 제공해 강의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전국적으로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한글 자막이 있는 칸 아카데미(ko.khanacademy.org)교육을 통해 학문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실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MAZIC팀 동아리 대표 2학년 윤만성군은 “국내 번역 동영상의 다양성을 늘리기 위해, 물리, 천문학, 생물학, 화학과 관련된 영상을 최대한 많이 번역하고자 한다. 저희의 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커넥트 번역 동아리 활동에 열성적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일과학고 교장 박학렬 “학생들이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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