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룡 기자 /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가 때 이른 더위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적조 및 고수온 피해가 조기 예상돼 양식 어업인에게 양식어류 질병 예방 및 영양 강화 등의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경남 지역에는 적조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343만 미 47억 2000만 원 상당의 고수온 어업 피해가 발생했으므로 올해 더욱 철저한 양식장 관리를 실시해 여름철 양식수산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양식어류는 대부분 온대성 어종으로 수온이 높아지면 대사량이 급격히 증가해 고수온 지속 시 폐사 발생률이 높다”면서 “양식 어류의 안정적 관리와 질병 방지를 위해 적정 사육밀도 유지, 신선한 사료 및 영양제 공급, 작업 도구 철저한 소독 관리, 출입구 발판 소독조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는 “어류양식 현장의 질병 발생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고수온·적조 대비 현장 맞춤형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류양식장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는 5월 한 달 동안 수산질병의 예방을 위해 양식장 및 수산종 자생산장에 대한 방역 기간을 운영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 방역활동과 적극적 방역물품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