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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署, 삼송·원흥 등 車속도 하향조정

고양시 86km구간 132개 노선 30~60km/h↓

  • 입력 2018.06.04 16:10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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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경찰서(서장 총경 강신걸)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6월 4일부터 보행자 유동이 많은 삼송·원흥지구 도시부 도로와 구시가지 이면도로에 대해 최고속도를 30~60km/h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속도하향 구간은 ▲ 화신간도로(70→60km/h) ▲ 삼원로·동송로·덕수천1로·덕수천2로(60→50km/h) ▲ 도래울1로(60→30km/h) 등 86km구간 132개 노선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 추세인 반면, 보행 사망자의 비중은 증가해 17년에는 48%를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덴마크, 독일,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차량제한속도를 시속 60km에서 50km 이하로 낮추자 사망사고가 25%가까이 줄었다고 한다. 특히, 경찰은 차량속도가 낮을수록 운전자의 시야각이 넓어지고 제동거리가 줄어들어 보행자 충격 시 피해 최소화하기 때문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차량속도 하향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경찰은 이번 속도하향 조정에 따른 시민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이용자들에게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9월초까지 무인교통 단속을 이용한 과속단속을 유예하거나 하향조정 전 속도로 단속할 예정이다.
강신걸 고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보행자가 안전한 사람이 우선인 교통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제한속도 하향 조정, 횡단보도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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