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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전방부대 방문 및 안보지역 탐방

6사단 필승교회 방문, 평화통일기도회 진행

  • 입력 2018.06.04 12:15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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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국내 최전방 강원도 철원 민간인통제구역 내에서 진행했다.
한기총 군선교위원회(위원장 고석환 목사)주관으로 지난 6월 1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7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국군 6사단 방문 및 안보지역 탐방을 함께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의 안녕을 위한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했다.
특히 한기총의 회원들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건립기금을 하사하고 고 한경직 목사가 지원한 6사단 필승교회를 방문해, 평화통일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를 사랑하는 자의 복’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오늘 우리는 남북 문제 앞에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양측 정상들이 감격적인 만남도 가졌지만, 결국은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사랑이 없이는 아무것도 될 수가 없다”면서 “이제 북한에 종교가 들어가야 한다. 교회가 세워져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돼 이 땅을 구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우리는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사람 편에서 일을 하면 안된다”면서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도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자. 우리의 응답은 하나님이 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단은 평화통일전망대, 제2 땅굴, 노동당사 등을 견학하며, 한반도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했으며, 특히 점심시간에는 제6사단 부대 병사식당을 찾아 장병들이 실제 먹는 음식을 나누는 특별한 체험을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6사단 본부를 찾아 6사단장 이진영 소장을 만나 약 1시간여에 걸친 대담을 나눴다. 이 소장은 한기총을 향해 신앙 전력화, 군 장병 세례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며, 한국교회가 이에 관심을 갖고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출석교회의 안수집사로서 평소 튼실한 신앙을 바탕으로 전도에도 앞장서고 있는 이 소장은 “오늘 주의 일을 이끌어 가시는 한기총의 임원 분들이 방문해 주셨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격스럽다. 1만2000명 우리 장병들을 대신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장은 평화를 지키는 국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 소장은 “남북관계가 좋아지며 국민들의 기대가 크지만, 우리 6사단은 한시도 파수꾼의 사명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철모끈과 군화끈을 동여매야 한다는 것을 계속 교육하고 있다”면서 “통일의 감격은 우리가 굳건히 나라를 지킬 때 가능하다. 우리가 풀어져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최강의 군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장병들의 신앙 전력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이 소장은 “우리 사단은 한번도지지 않은 최강의 군대지만, 성장을 결코 멈춰서는 안된다. 그 중 1번이 신앙 전력화다”면서 “지금도 신앙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훈련병이 오면 90% 이상이 세례나 수계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 소장은 현 6사단 전 장병의 70%가 크리스챤인 점과 세례자들의 신앙정착을 위해 자대에서 5주간의 양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최강 청성부대를 보니 마음이 든든하고 편안하다. 정말 열심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난다”면서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무기가 좋아서가 아닌 하나님의 의지하고 나갔기 때문이다. 다윗의 별이 백전백승을 상징하듯, 청성의 별도 무조건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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