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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 개최

  • 입력 2018.05.30 16:20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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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지난 29일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더아리웨딩홀 5층 스카이가든 홀에서는 여성보호대상자 부부 4쌍이 한찬식 수원지방검사장과 내.외귀빈들을 비롯해 가족 친지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을 가졌다.
법사랑위원회 화성지구협의회(회장.신혜식)가 주최하고 공단 경기남부지부와 법사랑위원회 수원지역연합회(회장.양창수)가 주관한 이날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에는 많은 이들의 축하는 물론 각계각층에서 후원물품을 지원해 더욱 빛을 발했다.
이날 결혼식을 치른 4쌍의 부부들은 저마다 말못할 사연과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지만 남다른 책임감과 사랑으로 가정을 지켜온 주인공들인데 한 신부는 한순간의 실수로 아픔을 겪은 후 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26년만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한 신랑은 비록 혼인서약은 늦었지만 많은 분들이 축복해준 결혼식을 계기로 신혼의 마음으로 새로운 행복과 사랑을 키워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주례를 맡은 이기룡 위원장은 가정의 달 5월에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는 4쌍의 부부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새출발해 희망찬 꿈을 안고 살아가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으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법사랑위원회 수원지역연합회는 여성보호대상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여성보호대상자들 중 개인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부부들의 안정된 가정생활과 온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매년 합동결혼식 행사를 진행해 오며 현재까지 28쌍의 부부가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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