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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뱃놀이 축제… 역사 품은 문화축제로

고대 비단길 개척했던 당성 재조명하며 세계적인 해양레저 도시로 도약

  • 입력 2018.05.30 14:57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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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 다퉈 크고 작은 축제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지역의 역사를 담은 차별화된 문화축제로 인기를 끌며 롤모델이 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개최하고 있는 2018 화성 뱃놀이 축제에 고대 삼국시대 비단길 개척에 앞장섰던 당성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화성시만의 정체성을 다지고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부터 천 년전 바닷길 개척에 나섰던 선조들의 꿈을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오션판타지 퍼레이드 in 당성과 고대 무역선의 출항을 재현한 해상 퍼레이드가 합쳐져 그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특화콘텐츠로 문화해설사와 함께 당성을 답사하고 서해안 해상 교역로였던 제부도와 전곡항 일대를 배를 타고 탐방하는 당성 Sea Road탐험 프로그램도 선보여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축제기간인 내달 2일부터 3일까지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의 크루저 요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8 화성 서해안컵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해 해양레저산업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화성시의 저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콘텐츠들로 화성만이 갖고 있고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만들어가는 중이라며 세계적인 관광지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최고의 해상레저 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31일 전곡항 마리나센터에서 강진갑 경기대학교 교수 팀 윌리암스 런던대학교 교수 준 기무라 동해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인사들과 함께 항구와 요새 그리고 문화이동.이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당성의 역사적 가치를 밝히는 연구의 외연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어 과거 국익을 위해 비단길 개척에 사활을 걸었던 삼국시대의 상황과 연계한 당성 재조명은 해양레저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화성시의 보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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