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승우 기자 / 화성시 장안면 장안 5리 온수골마을이 모내기철을 맞아 지난 1월 자매결연한 삼성전자 S.LSI사업부 임직원들과 전통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매월 온수골마을을 방문해 감자 열무, 배추 등 다양한 농작물을 심고 기르며 농촌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이날 논 약 2천여평을 분양받고 추수 때까지 다양한 농촌 체험이 가능한 즐거운 논 학교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전통 모내기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 45명과 전유원 이장은 함께 논에 들어가 못줄에 맞춰 모를 심었으며 내달 중순에는 즐거운 논 학교에서 논 속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계획이다.
이응구 농정과장은 전통 손 모내기를 통해 쌀의 소중함과 옛 조상의 지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도농교류로 농촌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우수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 5리 온수골마을은 100ha 규모의 친환경 생산단지에서 고품질 무농약 인증 쌀을 생산해 전량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오고 있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