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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비경 바라보며 마음이나 흔들어볼까

개통 12일만에 10만 2천명의 관광객 찾아…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

  • 입력 2018.05.25 14:45
  • 기자명 백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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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규 기자 / 지난 5월 13일 개통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개통 12일만에 10만2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포천시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500대가 동시에 주차가능한 주차장을 지나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위로 올라가려면 달팽이식 나선형 길을 올라가게 되어 있어 유모차도 오르기 편하게 완만하게 조성되어 있다.
다른 출렁다리와 다르게 중앙부가 위로 솟아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80㎏이 넘는 성인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으며, 초속 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정교함과 안전함이 느껴지지만 바람세기에 따라, 사람들의 발걸음에 따라 흔들림이 달라지며, 중앙부로 갈수록 더욱 강하게 흔들린다.
또한, 하늘다리는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50m 높이에서 가로지르는 만큼 다리 중심부에서 보이는 봄의 청명한 하늘과 한탄강 비경은 장관을 이루어, 가족과 함께 멋진 인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가 다른 지역의 출렁다리와 다른 점은 다양한 경관과 명소를 관람하며 걸을 수 있는 점이다.
하늘다리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조성된 주상절리길은 비둘기낭 폭포와 마찬가지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4호로 지정된 멍우리협곡을 관람할 수 있다. 명승이란 문화재는 주로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곳을 지정하는데, 멍우리협곡의 경관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얘기이다. 약 6km정도 트레킹 코스가 초입에는 조성된,한탄강 주상절리를 표현한 독특한 외간을 자랑하는 숨겨진 흔들다리 마당교를 건너 만나는 청량한 강과 여기저기 놓여있는 현무암을 관찰 할 수 있다.
특히 이 구간은 한탄강을 양옆을 따라서 강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주상절리 위에 곱게 핀 진분홍 수달래와 큰꽃으아리, 은방울꽃 등 다양한 야생화를 마주하게 된다.
또, 한탄강 아래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너다 보면 어릴 적 개울가를 지나던 우리네 향수를 자극하기 충분하다.
이 징검다리를 건너면 하늘다리로 다시 내려올 수 있는 주상절리길이 있으며, 약 2시간정도의 순환코스로 트레킹이 가능하다.
일출이나 일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명소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207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정호수, 평강식물원, 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유명 관광지와 이동갈비촌, 파주골 순두부촌 등 유명 먹거리촌도 인근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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