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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막는다

  • 입력 2018.05.25 11:36
  • 기자명 오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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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민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살아가다 혼자 임종을 맞이하고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야 발견되는 죽음을 말하는 것으로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와 가족, 마을중심의 돌봄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새롭게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발생한 고독사의 62%가 중·장년 남성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이 시급하게 요구된다.
이에, 은평구도 고독사 위험에 노출돼 있는 중·장년(만50세~64세)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이 사업의 첫걸음으로 다음달 1일부터 대상자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장년층인 만50세~64세 1인 가구 2만 여명 을 대상으로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 경제 및 건강상태, 주거환경, 사회적 관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에 대한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통합사례관리 등 세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은평구는 취약가정 정기방문 및 안부를 확인하는 우리동네돌봄단 운영과 은평아·이·돌(아름다운 이웃돌보미) 카톡플러스 친구를 개설해 1:1 채팅을 통해 실시간 신고체계를 구축해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고독사는 민·관이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사회문제이다.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굴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고독사 예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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