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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위험성 파악해 사전 안전확보 필요

무안소방서 민원주임 권동주

  • 입력 2018.05.24 16:19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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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산업사회와 1980년대 이후부터 개발된 규격형 엘리베이터가 양산효과를 발휘함과 경제의 고도성장과 함께 중소빌딩에서도 사용하게 돼 급속히 성장하게 됐으며 일반대중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는 사람과 화물을 동력을 사용해 상하 · 수직으로 수송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안전성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지진 발생시 엘리베이터는 균열 및 정전 등으로 취약하다. 작동횟수가 많고 사람을 수송하는 도중에 고장이 발생할 때 중대한 사고발생 요인이 되므로 일상점검 및 보수가 요망된다. 엘리베이터의 위험성을 파악해 사전 안전확보가 필요하다. 구출작업시에는 카가 멈춘 위치에 따라 승객이나 구출자가 승강로 바닥으로 추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한다. 정전 또는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정지한 경우의 구출 정전시에는 즉시 엘리베이터 내의 정전등이 점등된다. 정전이 단시간내 복구 가능할 때는 (인터폰 또는 직접 승장측에서) 곧 복구됨을 승객에게 알려 안심시킨다. 탈출 중에 전원이 복구돼 카가 움직일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기계실에서 엘리베이터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난 00엘리베이터 안에 여자 두 명이 고립돼 출동한 일이 있다. 우리 구조대원이 신속하게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있는 이들을 구해냈으나, 10여분 동안 갇혀 있던 이들의 얼굴에는 잔뜩 공포감이 서려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침 당시 건물에는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던 때라 이들은 쉽게 119소방서에 신고 돼 구조될 수 있었지만, 이번 사고는 처음 사고가 발생했을 때 건물 관리인이 자체적으로 마스터키를 이용해 문을 열지 못해 우리 구조대까지 출동하게 된 것이다. 만약에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항상 119구조대원이 출동해 구조할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구조대원이 다른 곳의 구조출동으로 출동할 수 없을 때는 어떻게 되겠는가· 그러므로 엘리베이터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면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 각 아파트나 고층건물 관리실에는 마스터키를 보관하고, 마스터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교육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또한 승강기 관리회사는 엘리베이터 정기점검 시 형식적인 점검에 치우치지 말고 보다 확실한 점검을 실시해야 이러한 엘리베이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화재시 엘리베이터는 신속한 연기통로가 되게 때문에 사용금지 습관화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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