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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노인요양시설 안전한국훈련 실시 완료

  • 입력 2018.05.24 15:03
  • 기자명 오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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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민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재난취약계층이 생활하는 다중밀집시설인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5월 18일 15시에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로 인한 건물 균열과 인접지 산불 확산 등 복합재난을 대응 하기 위해 은평소방서, 인덕원, 은평경찰서, 서부경찰서, 219연대 2대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37개의 기관과 단체, 9백여 명의 관계자가 훈련에  참여했다.
15시에 인덕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자위소방대가 초기진화를 시도했고 119 신고를 받은 은평소방서에서 긴급출동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은평구에서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긴급구조활동을 지원했다. 군부대, 경찰서에서는 인덕원의 비상통로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했다.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가 종료된 후 재난현장 통합지원 본부장인 은평구 부구청장이 은평소방서장으로부터 지휘권을 이양 받아 건물 안전진단 및 수습복구 활동을 지휘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인덕원 이사장 성운스님, 16개 노인요양병원 관계자가 훈련을 참관했으며 불시 화재대피훈련을 시작으로 불시 비상소집훈련, 지진대피 훈련, 다중밀집시설 복합재난 대응 토론훈련 등으로 진행됐던 안전한국훈련은 이번 현장훈련으로 마무리됐다.  
신용목 부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수용하고 있는 서울에서 가장 큰 노인요양 시설인 인덕원에 재난대응을 위해 지자체, 소방, 경찰, 군부대 등 관련기관이 협업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안전대진단 등의 안전점검이 필요하지만 재난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고 수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라고 훈련을 평가했다. 훈련을 참관한 관계자는 “최근 제천, 밀양에서 발생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로 재난사고에 대한 걱정이 큰데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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