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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서해권 종합안전비상훈련장 건립 본격 추진

교육생 등 연간 1만여명 목포 방문...지역경제 활성화, 고용효과 기대

  • 입력 2018.05.24 14:45
  • 기자명 방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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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수 기자 / 목포시에 선원의 안전교육시설인 서해권 종합안전비상훈련장(이하 서해권 훈련장)이 건립된다.
선원 재교육 전담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건립·운영하는 서해권 훈련장은 북항 배후부지 내에 대지 1만8천㎡, 연면적 3천575㎡ 규모 들어설 예정이다. 133억원(전액 국비)을 들여 교육행정동, 해양안전교육장, 훈련장 등을 건립하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했다.
전국 연안여객선의 60% 이상이 목포 등 서해에서 운항 중이고, 목포지역 어선만 1천1백여척에 이를 정도다. 하지만 서해지역 선박종사자는 인근에 안전교육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선원 안전재교육 면제제도 폐지, 기초·상급교육 의무화 등 더욱 강화된 안전교육을 위해 부산에 위치한 훈련장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목포시와 박지원 국회의원은 원거리 교육에 따른 선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편리한 선박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서해권 훈련장 목포 건립을 이끌어냈다.
시는 향후 서해권 훈련장 근무인력 20여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한편 건립공사에 지역업체 참여와 지역자재·장비 사용 등을 연수원과 사전 협의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상의 교육훈련서비스 제공, 근거리 교육으로 인한 선원의 경비 절감 등 뿐만 아니라 연간 1만여명에 이르는 교육생과 그 가족 방문 등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공사진행 상황에 맞춰 버스노선 연장, 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통해 교육생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필요시 추가시설 건립 등을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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