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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서부권 개발로 경남 전체 지속성장에 기여

  • 입력 2018.05.24 14:42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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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낙후된 서부경남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경남 동부와 서부 지역 간 불균형 성장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서부권 개발사업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지난 23일 발표했다.·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은 경상대학교에서 개최되는 2018년도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계획을 비롯해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사업 추진,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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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도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경남도는 24일 오후 2시부터 경상대학교에서 ‘2018년도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
도내 대학생과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설명하는 행사로 경남으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과 도 산하 공공기관 등 전체 19개 공공기관이 참가해 채용정보 및 기관정보를 소개한다.
오픈캠퍼스 사례 소개, 공공기관의 채용 요강 설명, 공공기관 채용에 적용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모의면접 강의 등을 설명회에서 진행한다. 설명회에 앞서 열리는 취업성공사례 토크쇼에서는 이전공공기관 신입사원들의 취업성공사례를 들을 수 있다. ·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기관별 채용상담부스에서는 채용담당자가 취업준비생에게 1:1 상담을 제공한다. 그 외 모의면접, 직업적성검사, 이벤트관 등의 부스에서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로부터 직접 채용정보도 얻고, 취업상담도 해 볼 수 있어 대학생 및 취업희망자들은 합동채용설명회장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아울러 지난해 경남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10곳에서는 1,088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으며, 이중 경남도내 대학 졸업생은 11.5%인 126명이었다. 올해도 경남으로 이전한 공기업은 8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50여 명의 경남지역 출신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2022년까지 지역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해 30%까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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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사업 추진= 경남도는 남해안 지역을 국제적인 해양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남해안에 분포된 여러 경관 조망점을 현황 분석해 우선 사업 대상지로 6개 지점(통영2, 거제2, 남해2)을 선정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1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통영시(달아노을 전망대, 사량도 전망대), 거제시(병대도 전망대, 구조라 전망시설), 남해군(상주은모래비치, 가천다랭이마을)으로 각 대상지에 전망대, 산책로, 주차장 등 경관을 조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지자체 별로 설치한 기존 전망시설을 주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남해안의 경관가치를 높이고 체류 관광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사업의 구체화를 위한 용역(2017.9.~2018.9.)이 추진 중에 있으며, 이 용역을 통해 해안루트를 주축으로 국제적 오션뷰 명소 육성 방안을 마련해 조망대, 예술작품 등을 설치할 경관 포인트 선정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조선산업 등 기존 주력 산업의 쇠퇴화에 따른 생산, 고용감소 추세 가시화로 연안 및 해안권 지역의 경제 위기 대응과 지역산업 구조의 개편 모색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본 사업을 남해안의 경관가치를 극대화하는 세계적인 관광거점으로 육성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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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기재부 국제행사 승인 총력= 경남도는 대한민국의 청정 산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 산삼과 융합한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로서 국가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함양군과 공동으로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국제행사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주행사장)과 대봉산 산삼휴양벨리 일원(부행사장)에 총 13개국 129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시설투자비와 행사직접 비용을 포함해 약 153억 원(국비 45, 도비 37, 군비 37, 수익 34)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림공원 일원에 주행사장은 기존 문화예술회관 시설 등을 활용 국제교류장 등 3개동, 산삼전시관등 신축 4개동, 미래산삼관 등 임시가설물 4개동으로 구성되며, 부행사장은 함양산삼휴양밸리에 조성중인 항노화체험지구,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조성 등 시설을 연계 활용할 예정이다. ·
행사내용은 천년의 숲 상림과 산삼, 항노화 콘텐츠를 연계해 생명의 산삼관, 산림문화관, 미래산삼관, 지역관, 세계교류관·항노화기업관, 힐링·필링관 등 6개 주제전시관을 비롯해 공연, 영상, 이벤트, 체험, 관광, 심포지엄 등 7개 유형 8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추진상황으로는 지난 2월 기재부 제8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대상에 선정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엑스포 주행사장(함양군 상림공원 일대)과 부행사장(산삼휴양밸리) 현장실사(3.19.)를 시작으로 3월부터 7월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하는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8월 중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예정이다. ·
이에 경남도는 타당성 조사 용역이 엑스포 개최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사안으로 인식, 지난 4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T/F팀(도2, 함양군 2)을 구성해 국제행사로서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 국제행사 지위를 확보하게 되면 재단법인 설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법인 설립 발기인 대회 및 이사회를 거처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엑스포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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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권 개발로 경남 전체 지속성장에 기여=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서부권 개발 사업은 단기 시책이 아닌 서부권 산업의 재편을 통한 중·장기 추진 사업이 대부분이다. ·
따라서 사업진행의 호흡도 다소 긴 편이나 지난해 남부내륙철도 민자적격성조사 개시, 항공국가산단 승인과 항공 MRO사업 승인 등 점차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은 “2018년도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혁신도시를 자족기능을 강화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서부권 개발을 선도하고,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사업 등 서부권 신성장동력산업을 적극 추진하며,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개최 추진 등 항노화산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부권 개발을 통해 경남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350만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매진하겠으며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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