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선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나를 찾아가는 힐링열차’ 운영 기관으로 사단법인 행복한 동행을 선정하고, 오는 12월까지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및 학교 부적응 및 정서 불안 등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학교 부적응 및 정서 불안 등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자아 찾기의 시간을 부여하는 것으로 1박 2일간 기차 1량을 이용해 학생들이 현장체험 및 문화 유적 답사 등을 하게 된다.
또한, 대전교육청과 코레일, 국립자연휴량림관리소, 언론사, 사회적 기업이 협력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6년째이며 총 4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회차별 학생 수는 40명이고 장소는 방장산 자연휴양림과 운문산 자연휴양림이다.
특히, 치유효과 및 생활지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회차별 남·녀, 중·고를 분리해 실시하고 있으며, 숲체험, 요가명상, 멘토와의 대화, 프로젝트 학습 등을 교육과정으로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4월,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위탁기관을 모집했으며, 외부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공정하게 심사해 선정했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기관 시설과 인력 및 프로그램 등을 파악하고, 대표와의 심층면접을 통해 기관의 역량과 열정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