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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나 홀로 가구에 전화한 사연은?

주민 1,600여명 대상 사회안전망 구축 위한 ‘헬로우-안심 모바일 사업’ 추진

  • 입력 2018.05.21 11:32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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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안녕하세요· 금천구 통통복지콜센터입니다, 오늘은 내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웃과의 짧은 눈인사 하나가 마을의 온기를 불어넣는 작은 시작입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틈새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안부확인이 필요한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헬로우-안심 모바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헬로우-안심모바일 사업’은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통통희망나래단 등 방문형 서비스 인력이 한정된 시간에 다수의 대상자를 모니터링 하는 기존 인적 돌봄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메시지 수신여부가 가능한 시스템을 활용해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대상자에게 월 3회 유무선 음성메시지를 발송, 2번 이상 미수신일 경우 복지플래너가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는 돌봄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1~2인 가구 △65세 이상 어르신 △중증 장애인 가구 △고위험 가구(자살, 우울증)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미흡하거나 상시 안부확인이 필요한 가구다.
올해 1월부터 5월 현재, 1,600여명의 주민들이 ‘안부확인 서비스’ 및 ‘복지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특히, 가정방문을 거부하는 ‘은둔형 중·장년층’은 관계망이 형성되기까지 최소한의 안부확인조차 어려웠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관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구는 서비스 이용자가 원하는 경우 ‘통합 복지상담’도 함께 제공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윤혜영 마을복지팀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 방문형 서비스 인력과 더불어 고독사, 질병사 등을 예방하고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보완 시스템이다”며, “구민의 안전과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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