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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한양여대, 청년 기업가 키운다

  • 입력 2018.05.18 13:31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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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성동구는 지난 5월 17일 한양여자대학교(총장 이보숙)와 소셜벤처 발굴 및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셜벤쳐 활성화 정책을 구체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초석으로 성동구와 한양여자대학교의 협력을 통해 소셜벤처를 양성하는 청년일자리 혁신학교 ‘서울숲 소셜벤처 이노스쿨(Innovation School)'을 운영하게 된다.
청년일자리 혁신학교 ‘서울숲 소셜벤처 이노스쿨’은 혁신적인 일자리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청년 소셜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교육 체제로 그간 글로벌 인재 양성 및 4차산업혁명, ICT 기술교육에 대응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한양여자대학교와 함께 함으로써 교육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서울숲에 입주해 있는 소셜벤처기업 및 중간지원조직은 물론 지역 내 대학과 서울시내 26개 특성화고 협의체를 총망라한 집합적 임팩트 체계의 공동운영단을 구성한 후,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7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온라인·오프라인 강좌로 구성되며, 인식개선단계부터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고 신규 소셜벤처기업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상lab-도전lab-성장lab  3단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성동구와 한양여자대학교는 이를 위해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지식,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지역·청년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해 소셜벤처기업가를 양성하고 소셜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일자리 선순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차적으로 3,000여명의 교육생을 양성하고, 200개의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해 청년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통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월 16일 개최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6차 회의를 통해 성수동 일대에 소셜벤처 지원 역량을 집중·연계해 성수동을 소셜벤처 창업·성장 및 성공사례 창출의 중심지(Hub)로 육성하기로 하고 1,200억 원 규모의 임팩트투자 펀드 조성, 보증·금융지원 확대, 연구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성장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는 경쟁을 통한 이윤추구보다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통합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라며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모델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인 소셜벤처를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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