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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사역자 나경화목사의 제2의 문화선교 인생

트로트 신곡 ‘신포동 블루스’ 선보여

  • 입력 2018.05.17 13:46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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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찬양사역자들의 사역 중 가장 큰 고민은 아마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어떻게 음악으로 예수님을 전파할까·’가 누구에게나 숙제일 것이다.
 하지만 답은 그들의 삶 그리고 문화 속으로 들어가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 감동, 기쁨을 선사해야 하는 직접적 사역이 아닐까!
그래서 이 문제를 사역적으로 깊이 고민하던 찬양사역자 나경화목사가 드디어 뉴웨이브 트로트라는 신 장르를 가지고 나유미라는 새 가수명으로 ‘신포동 블루스’ 라는 타이틀로 새 앨범을 냈다.
고등학교 시절 나유미라는 보석이 발견된 이후, 송대관의 '쨍하고 해뜰 날'을 작곡한 신대성 선생과 '찬찬찬' 작곡한 김병걸 선생, 나훈아의 곡을 쓴 구로환 선생, ‘사랑은 나비인가 봐’를 작곡한 박성훈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았다.
그 때 KBS 목포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그는 ‘바보 바보’라는 타이틀곡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주현미의 뒤를 트로트 가수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여자 소리꾼 장사익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중앙대 음악대학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나유미는 2집 ‘여자의 브루스’를 내고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1994년 결혼과 출산을 하면서 전업 가수의 길을 걷는 대신 간간이 무대에서 가야금 연주와 국악가요를 부르면서 가수 인생을 이어왔다.
그렇게 지내오던 그가, 드디어 뉴웨이브 트로트 앨범인 ‘신포동 블루스’로 전격 컴백했다.
타이틀 곡인 ‘신포동 블루스’ 외에, ‘굿모닝 인천’, ‘자기 어디서 뭐해’, ‘당신 진짜 바보야’ 등 총 7곡을 담아 나유미 만의 맛깔나고 절절한 목소리로 앨범을 완성했다.
또한 곡의 대부분이 인천을 소재로 한 노래로, 인천시에서 크게 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나유미의 노래를 알리는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는 점이다. 특히 ‘헬로우 월미도’는 무한도전에서 놀이기구인 ‘디스코 팡팡’을 노래한 것으로, 다른 곡과는 다르게 빠르고 경쾌하다.
나유미는 “이 앨범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이 앨범의 노래를 듣고 즐거워 할 분만 아니라, 저처럼 꿈을 잃었던 사람들이 다시 희망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 20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신인의 자세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음반 수익금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환자들의 <각막이식 수술비>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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