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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사랑부 발달장애 화가 22명의 작품 전시회

2003년 시작, 올해로 21회째, 총 39점의 작품 선보여

  • 입력 2018.05.17 13:44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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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2003년,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광림교회 웨슬리관 예수와 홀에서 미술 작품 전시회를 시작한 이후 올해로 21째를 맞는 발달장애 화가들의 전시회가 오는 5월 30일~6월 5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 사람, 한 사람 展>으로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 발달 장애 화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임을 의미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큐레이터 이인혜 씨는 “장애와 비장애가 아닌 하나님의 의해 부여된 능력이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아주 특별한 선물로 됐다”며 발달장애 아이들이 가진 자유로운 상상력이 몸짓과 손짓을 통해 ‘다름’의 예술표현이 반영된 39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22명의 발달장애 화가들은 광림교회 사랑부 이레 센터에서 최소 1년에서부터 최대 15년까지 수련한 이들로 매년 수 차례 크고 작은 작품 전시회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능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한 사람, 한 사람 展>이 특별한 이유는 비록 같은 공간에서 작업했지만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들이 한 사람 한 사람 화가들의 손길을 통해 각각의 매력적인 작품으로 탄생했다는 데 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 때 각각을 다르게 만드시고, 저마다 존귀한 사람으로 높이셨듯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화가 한 사람 한 사람마다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창조의 손길로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개개인 한 명마다 감춰 놓은 놀라운 비밀이 이번 전시회의 39개의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람, 동물, 식물, 공간, 상황 등 저마다 생각하는 이미지들,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표현하고 있다. 그림 제작에는 종이,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을 기본으로 먹, 파스텔, 색연필, 오일바, 파스넷, 매직펜 등을 사용해 자유로운 표현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사동에 위치한 경인미술관 제 5전시관에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전시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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