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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담긴 마음으로 만드는 음식

성남 농기센터,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씨 강의 ‘만족’

  • 입력 2010.08.30 00:0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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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인 기자 /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센터 대강당에서 ‘마음으로 만드는 음식’특별강연을 마련해 이날 강의에 참석한 150여명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는 자연요리연구가로 널리 알려진 임지호(남·55)씨가 나와  40여년간의 요리 철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씨는 “자연의 모든 것이 요리 재료이고, 특별한 요리법이 있는 것도 아니며, 그날의 요리는 기분과 재료에 따라 달라져 창의적인 요리가 되고, 요리에 정성을 쏟게 되는 것”이라고 강의했다.
그는 또 “주부들이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 또한 마음 속에 사랑과 열정이 가득차야 ‘충만한 즐거움의 맛’이 음식에 밴다”며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경건한 일이자 덕을 쌓는 일”이라고 강의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시민 강점자(여·56·분당구 분당동)씨는 “저명한 요리 연구가의 강연을 성남지역에서 듣게 돼 반가웠다”면서 “임지호 선생의 요리철학과 요리를 데생으로 표현하는 열정에 몰입하는 강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음식과 관련된 인사들을 초청해 시민 대상 특별강연 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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