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일 기자 /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광만)는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투표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D-30일인 5월 14일(월) 오전 10시 부산시민공원 남1문 입구에서 「무관심 탈출 BOX」제막식을 개최하고 선거일인 6월 1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관심 탈출 BOX」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방탈출 게임에 착안해 제작된 것으로, 투표소 형태로 디자인된 박스 안에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된 퀴즈들이 배치돼 있고 퀴즈를 다 풀면 박스를 탈출할 수 있게 구성됐다. 퀴즈를 푸는 과정에서 투표를 체험할 수 있고 6분 13초 이내에 탈출했을 경우 홍보용품도 지급된다.
「무관심 탈출 BOX」는 부산시민공원 남1문 입구(운영기간 : 5.14, 5.15.~6.13. 중 주말 및 공휴일), 부산아쿠아리움(운영기간 : 5.31.~6.13. 매일) 두 곳에 설치돼 운영되며, 이와 연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될 미래의 부산시장·교육감에게 바라는 점을 엽서에 적어 넣으면 해당 당선자들에게 당선증과 함께 전달되는「6·13 아름다운 우체통」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부산시민공원에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 현실의 나와 모니터 안의 가상공간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체험해 볼 수 있는「오감만족 MR.Voting」도 설치된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공원 등에 산책 나온 가족 모두가 지방선거와 관련된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서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