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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무료 영화 보고 싶다면?

5월부터 12월까지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우리마을 소극장’ 운영

  • 입력 2018.05.11 15:27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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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예전에 보았던 영화지만 다시 한번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는데 무료로 상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와서 보니, 여운이 남아서 그런지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갔지만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했어요”
이처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주민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집근처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우리마을 소극장’을 운영한다.
우리마을 소극장은 가족·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동네 인근의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영화의 색다른 매력을 알려주고 영상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2016년부터(재)광진문화재단 및 광진구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시작한 문화사업이다.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우리마을 소극장은 5월 중순부터 나루아트센터(능동로 76) 소공연장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광진정보도서관(아차산로78길 90) 영화음악감상실에서 매주 토요일·일요일 평소 접하기 힘든 독립·예술영화 등 위주의 다양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나루아트센터에서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영화를 상영한 후 제작에 관련된 유사 체험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있다. 또한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청소년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단편영화 만들어 발표하는‘청소년 영화제’를 마련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우리마을 소극장에서 운영되는 영화와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상영영화 정보는 5월부터 나루아트센터(http://www.naruart.or.kr/) 및 광진정보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gwangjinlib.seoul.kr/gjinfo/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바쁜 삶 속에서 시간이 없어 못보고 지나쳤던 아쉬운 영화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영화상영을 마련할 예정이다”라며“구민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해 가족·이웃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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