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영 기자 /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9일 범죄피해자의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및 일상생활 조기 복귀를 위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을 시행해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명칭은 오뚝이의 영문 표현인 'Roly poly '로 범죄피해의 아픔에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선다는 의미로 정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의정부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했으며 의정부 서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범죄피해자)를 선정해 주기로 했다.
이에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발생하는 부대비용을 전행 지원하고 의정부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세부 계획을 수립 및 행사 진행을 약속했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범죄피해로부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 서 오상택 서장은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구축으로 발생초기 피해자의 신속한 지원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피해자의 아픔을 공유해 범죄피해자들이 일상생활로의 조기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끝으로 각 기관들은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체계적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발전방향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