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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상상력을 통한 입법콘서트 1. 청년실업 청년문제

작가 전석순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철수 사용 설명서”

  • 입력 2018.05.10 16:09
  • 기자명 박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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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기자 / 원유철 의원(자유한국당, 평택갑, 5선)은 “문학적 상상력을 통한 입법콘서트 시리즈 1. 청년·대한민국 철수사용 설명서”를 <철수 사용 설명서>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전석순 작가와 함께 5월 11일 개최한다. 사회의 폐부(肺腑)를 도려내는 듯한 이 시대의 문제작들을 통해 청년-실업과 빈곤, 여성-경력단절과 일·가정 양립, 노인-빈곤과 고독사 등에 대해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입법을 고민하는 콘서트를 시리즈로 준비 중이다.
이런 문학과 입법이 만나는 콘서트를 기획하게 된 것은 일련의 독서와 소통 그리고 입법화에 대한 경험을 통해 사회과학이 하지 못하는 일을 문학적 상상력이 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우리 시대 맞벌이 여성의 초상·대문자 김지영에 대해 고민했던 것이 저출산 고령화 트리플 3법인 「할마할빠법」·「김지영법」·「워킹맘법」 발의로 이어졌고, 손아람 작가의 ‘앉을 권리’라는 칼럼에 공감해 「앉을 권리법」을 발의했던 경험이 그런 깨달음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원유철 의원은 “문학은 사실을 넘어서는 진실을 말한다고 한다”며, “사실에 기반한 우리 사회문제의 단면들·청년, 여성, 노인 등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하는 데 문학적 상상력은 고유의 통찰을 제공해 준다”고 했다. 이어 원 의원은 “우리시대 취업과 연애를 포기한, 아니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철수, 우리 사회에 납품될 출시일을 기다리는 철수의 사용설명서를 통해 우리 모두가 철수가 돼 청년문제를 주체적으로 풀어나가 지혜를 모아나가길 제안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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