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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더 안전한 도시로 발돋움

1,769개소 시설물 안전 집중점검 완료로 안전대진단 마무리

  • 입력 2018.05.10 11:37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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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68일간의 안전실태 집중점검을 실시해 안전대진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설물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구는 안전대진단 추진 이전부터 관련 부서 집합교육, 회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에 대한 부서장의 관심도를 제고했으며, 구청장 주재로 2월 28일 중간보고회, 4월 11일 결과보고회를 진행해 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수시로 살폈다.
이번 안전대진단 점검대상은 총 1,769개소로 공공시설 247개소, 민간시설 1,522개소로 이뤄져 민관합동점검 464개소, 전문기관 위탁점검 88개소, 시설물 관리주체의 자체점검 1,217개소를 진행했고 공무원, 전문가, 주민점검단 등 총 6,647명이 안전대진단에 참여했다.
점검 결과 위험요소가 발견된 시설은 43개소이며, 소방점검 시 지적사항이 발생된 목욕장과 숙박시설 3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14개소는 즉시 시정조치를 완료했고 재난위험시설(D급), 전통시장, 영세한 민간시설 등 장기적으로 보수·보강조치가 필요한 시설 29건에 대해서는 후속조치 계획 수립 후 분기별로 이행여부를 관리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꾸준히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0일에는 정원오 구청장이 동호초등학교 주변 및 달맞이공원 위험 산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동호초등학교 학부모, 성동주간보호센터 관계자, 금호 대우아파트 입주민,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공무원으로 구성된 주민점검단도 함께 참여했다.   
대상지인 동호초등학교 주변은 매봉산 위험사면 아래에 있어 수목 전도, 낙석 등 위험요소가 산재하고 있었던 곳이며, 달맞이공원 위험사면은 아파트 주차장이 맞닿아 있으면서 장애인복지시설인 성모주간보호센터 앞으로는 붕괴위험 석축이 있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정원오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으며 위험지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검토하고, 학생과 주민 안전을 위해 관련부서에 상반기 내로 대상지를 정비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18일 성동소방서와 ‘재난·안전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난관리의 전 과정에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 내용은 ▲예방·대비·대응 태세 확립,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지원 및 시설 운영 협조, ▲화재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전통시장 화재예방시설 지원, ▲HOT-line 구성 후 재난관리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을 사전에 방지하고, 위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성동을 만들어 가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안전대진단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소는 후속조치를 통해 보수·보강이 완료될 때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촘촘한 재난관리체계 유지로 안전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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