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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확장 이전

장애인 위한 시설 조성 및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나

  • 입력 2018.05.10 11:33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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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하고 오는 5월부터 마포중앙도서관(성산로 128) 옆으로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용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에는 매우 협소한 공간이었다. 이에 따라 2015년 옛 마포구청사에 있는 보건소를 리모델링해 확장 이전하기로 확정하고, 정밀 안전 진단 및 설계를 통해 2017년 5월부터 확장 이전 공사를 시작했다. 착공 후 10개월간의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난 3월 공사 완료 후 4월 4일에 준공검사를 마쳤다.
리모델링은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이 확장 이전하는 옛 보건소를 비롯해 옛 마포구의회 건물과 성산1동주민센터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건물들은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마포중앙도서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복지관은 장애인을 위해 승강기를 비롯한 화장실, 편의시설 등을 사용자 중심의 시설로 만들었다. 누수 방지 및 단열성능을 대폭 강화해 6.3규모의 지진에도 끄떡없을 만큼 튼튼하게 보강했다. 성산1동주민센터 역시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더했다.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연면적 2111.88㎡, 지상 4층 규모로 현재 사용되는 복지관의 면적보다 707.88㎡가 증가했다. ▲1층은 로비를 비롯해 직업 훈련실, 취업지원실, 사무실, 보호 작업장, 보장구대여실이, ▲2층은 물리치료, 바우처 치료실, 작업치료, 놀이치료, 부모대기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3층은 주간보호센터와 사무실 등이, ▲4층은 체력 단련실, 식당, 강당 등이 들어선다.
새롭게 탈바꿈한 외형에 걸맞게 내부적인 운영도 크게 개선했다. 먼저, 확장이전으로 복지관 인력이 4명 증원돼 평생교육지원팀이 신설된다. 평생교육지원팀은 장애인 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관만의 특화된 보호 작업장을 운영해 장애인직업재활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고령의 장애인들까지 흡수한다. 장애인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직업훈련실과 취업지원실의 기능도 확대한다.
그 외 이용자들의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장애아동의 재활 치료를 위해 복지관을 방문하는 부모들을 배려해 1층 로비와 2층 부모대기실을 만들었다.
한편, 복지관과 별도의 공간으로 운영되던 마포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복지관과 함께 둠으로써 센터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들이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4일(월)부터 이전된 공간에서 정상 운영한다.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이명자 관장은 “이번에 새롭게 이전하는 마포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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