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기자 / 보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윤동호)은 지난 3일 복지관 이용자 10여명과 함께 보성남초 병설유치원을 방문해 카네이션화분을 만들어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 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분재교육 프로그램인 ‘다시 세상으로-Begin Again’ 참가자들이 유치원생들에게 카네이션화분을 만들고 꾸미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나눔활동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노래와 율동을 선보여 장애와 세대를 넘어선 화합의 시간이 됐다.
나눔에 동참한 정모씨는 “이번 활동을 통해 받는 기쁨보다 더 큰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동호 관장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장애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