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철 기자 / 안양시가 민속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귀성 전세버스와 망향제 버스를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귀성버스 운행구간은 영남권은 동대구, 김천, 구미, 부산, 거창, 산청, 마산, 진주 등 8곳이며 호남권은 정읍, 광주, 목포, 남원, 전주, 순천, 여수, 나주, 해남 등 9곳이다. 또한 망향제 버스는 실향민의 편의를 위해 임진각까지 당일 무료로 왕복 운행하며 귀성버스는 영.호남향우회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예매하고 요금은 지역별로 1만5천원~2만1천원이다. 출발은 추석 전날인 21일 오전9시 안양시청 광장에서 지역별로 출발하며 승차권을 예매한 귀성객은 도착지와 경유지를 확인 후, 탑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귀성 전세버스는 신차 우선 배치와 운전기사 친절교육 등으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가까운 관내에서 고향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출발한다는 점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