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구로구, 청소년 해외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운영

역사전문가 동행해 현장 강의 … 중국 산시성 서안, 하북성 한단, 통주구 방문

  • 입력 2018.05.03 11:28
  • 기자명 김봉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봉근 기자 / 구로구가 청소년을 위한 해외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글로벌 리더십 향상을 위해 해외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관내 거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8월 4일부터 11일까지 7박 8일간 중국 산시성 서안, 하북성 한단, 북경시 통주구 등을 방문한다.
탐방단은 한국광복군 제2지대가 활동했던 서안을 찾아 OSS훈련지, 기념비와 총사령부 옛 터 등 한국광복군의 활동 무대를 답사한다. 이어서 하북성 한단으로 이동해 진기로예 혁명 기념원, 윤세주 열사의 묘 등을 탐방한다.
끝으로 북경으로 이동해 이육사 선생이 순국했던 일본헌병대 감옥터, 이회영 선생이 거주했던 후고루원호동을 살펴보고 구로구 자매도시인 통주구에서 청소년과 교류 활동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청소년들의 해외독립운동 유적지 방문에는 역사전문가가 함께해 생생한 현장 강의를 들려줄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8일까지 참가지원서 등을 구청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 이메일(2014012635@guro.g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구로구는 총 경비 180만원 중 개인 부담 참가 활동비(50만원)를 제외하고 프로그램비, 여비,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역사탐방은 입시에 치여 역사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적었던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보고 중국 청소년과 교류도 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