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선 기자 / 대전광역시는 사회전반 시설물의 결함·위험요인 발굴·개선을 위해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국가안전대상 시설 8,419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완료했다.
30일 대전시에따르면 이번 안전진단은 생활·여가, 보건·복지, 건축, 교통, 환경·에너지 등 6개 분야 8,419곳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시설관리 주체 등 8,200여명 참여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안전관리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진단결과, 가스배관 도색불량, 소화전 앞 물건적치, 피난유도등 불량, 안전표지판 미설치 등 경미한 사항 165건은 현장시정조치, 도로난간파손, 건축시설 벽체균열, 도로옹벽 돌출, 급경사지 낙석발생 등 269건은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보수·보강에 필요한 시설은 재난안전특별 교부세와 자체예산 등 88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시설개선을 완료해 위험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추진한 국가안전대진단은 점검의 충실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점검자와 확인자 실명제 도입으로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기했다.
대전시 신성호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시민의 협조와 유관기관의 동참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별 안전점검을 강화해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