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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절주 홍보관’ 운영

청소년 건강서포터즈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 전개

  • 입력 2018.04.30 14:19
  • 기자명 장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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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구 기자 / “흡연으로 새까매진 폐 모형을 보고 친구들과 담배는 절대 가까이하지 말자고 약속했습니다.”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지난 26일 조대부고에서 학생 및 교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절주 홍보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 내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금주·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일산화탄소(CO) 측정 ▲ 흡연 폐 모형 및 절주패널 전시 ▲행운을 잡아라 금연·절주 룰렛 ▲금연상담 등이 진행됐다.
또 즉석에서 금연·절주 관련 즉석표어 및 2행시 짓기가 진행돼 인기를 모았다. 학생들은 “금연하고 연속으로 술도 끊자”, “흡연 더 이상 연기하지 마세요”, “금연을 시작하면 연기가 사라져요”, “담배피면 애인 안 생겨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뽐냈다.
특히 학생 2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건강서포터즈가 금연·절주예방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건강 캠페인을 펼치며 친구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는데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성준 학생은 “흡연이 내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특히 청소년기에 시작한 흡연이 신체적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친구들과 함께 한 금연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흡연과 음주는 청소년기에 잘못된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충분히 인식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체감형 금연·절주 정책을 펼쳐 건강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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