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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택시기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자격증 취득 교육 후 관내 택시회사 연계해 취업 도와

  • 입력 2018.04.26 11:37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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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구로구가 중장년층 취업 프로젝트인 택시기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구로구는 “중장년층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법인택시 업체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택시기사 자격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운전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등록자는 170여명이다.
반면 관내 법인택시 회사는 택시기사가 부족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로구는 이러한 구인·구직 수요를 반영하고,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택시기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난해 하반기 마련했다.  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자격 취득자에 대해서는 관내 택시업체와 취업 연계를 하거나 소규모 맞춤형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취업을 지속적으로 돕는다.
지난해에는 25명이 등록해 16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상하반기 30명씩 총 60명을 모집하게 된다.
구로구는 지난해 11월 관내 법인택시 업체 9개사,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구로구는 취업 교육과정 지원과 취업 연계를, 노사발전재단은 교육장소와 구직 교육 강사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택시 업체는 자격취득 교육 강사 지원, 택시회사 현장체험, 자격취득자 입사 시 자격증 취득 소요 비용 전액 지원(7만5,000원, 개인 환급) 등을 제공한다.
상반기 교육은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서울서부센터)에서 내달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직장 예절,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 취업 및 구직기술 교육 ▶운전적성 정밀검사 사전 교육 ▶택시운전 자격취득 요건 및 절차에 대한 교육 ▶택시회사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이는 내달 3일까지 일자리플러스센터(860-2157~2159, 2500)를 통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30명 선착순 접수.
구로구 관계자는 “중장년층을 위해 택시기사, 마을버스기사, 경비원 등 다양한 취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중장년층들이 교육 후 실질적인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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