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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지역학습모임 육성 위해 강사료 지원

건강가정 육성, 인문·교양·예술 교육, 은퇴 후 인생설계 등 모임 지원

  • 입력 2018.04.26 11:34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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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구민 10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모여 강좌를 기획하고 진행할 경우 강사료를 지원해주는 ‘지역학습모임 강사료 지원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평생학습 등의 자발적 학습모임에 강사료를 지원함으로써 구의 교육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근 구는 구민들이 기획·신청한 지역학습모임에 대해 심의를 통해 총 14개의 지원 대상 학습모임을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연간 9백만 원, 모임별 최대 9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학습모임은 구민 10명 이상이 동참해 활동을 제안한 사업들로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운영된다.
구는 청년구직자 및 실업자를 위한 직업 기초소양교육, 학부모를 위한 건강한 가정 육성 프로그램, 소외계층(장애인, 노인, 새터민, 한부모가족 등) 대상 인문교육, 은퇴자를 위한 제 2의 인생설계 프로그램 및 사회 적응 프로그램, 인문·교양·문화예술 교육, 교육종료 후 학습결과를 지역사회에 환원 가능한 학습모임 등을 엄선해 선발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힐링마사지 나눔, 악기로 소통하는 마을활동가 등 지역사회 환원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행복마실 어르신 책 놀이, 영화 속 인문학, 마중도 책사랑 클럽, 건강하게 아이 키우기 친환경 부모교육 등 자체 학습모임이 있다.
구는 이처럼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학습욕구를 수렴하는 한편, 지속적인 학습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학습동아리들의 학습결과물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오는 7월까지 학습모임에 대해 운영 점검을 실시하고 활동이 종료되는 8월 최종 강사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 교육청소년과 평생교육팀(3153-8973)으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지역학습모임 지원으로 중장년층의 남도민요 학습모임인 ‘마포50+’과 발달장애 아동 및 부모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모임 ‘부모-자녀 놀이치료’, 그림책과 원화가 연계된 이론·실습 미술 모임 ‘그릴래’ 등의 운영을 위해 강사료 63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민간이 원하는 유익한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 사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며, “지원 가능한 분야와 예산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 있는 동아리로 발전하도록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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