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광진구, 생활 활력에는 반려식물이 최고 !

자양3동, 이달부터 5월 18일까지 홀몸 어르신 등 약 50세대에 반려식물 제공

  • 입력 2018.04.25 15:12
  • 기자명 김봉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봉근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2017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천 145만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707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현대 사회가 고령화로 접어듦에 따라 1인 가구 중 어르신가구 비율도 높아지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않고 돌봐주는 가족이 없어 어르신 우울증, 외로움, 치매, 독거사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자양3동주민센터(동장 이인환)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치매예방과 외로움을 치유할 수 있도록 반려식물을 제공한다.
사업은 지난 4월 16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5주 동안 실시된다.
대상자는 자양동 지역 내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어르신,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가운데 반려식물 재배를 희망하는 약 50세대를 선정해 이를 제공한다.
선정된 세대에는 찾동 복지플래너 및 방문간호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직접 방문해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재배법과 관리법도 같이 안내한다.
반려식물 화분에는‘○○○님의 반려식물입니다. 힘드실 때 연락주세요~’와 같이 희망메시지와 복지공무원의 연락처를 기재했다.
또한 반려식물 배부 시‘노인우울척도 검사지’를 함께 배부해 식물제공 전과 후로 나눠 2번에 걸쳐 우울증 검사를 실시한다.
1차 우울증 검사는 식물배부 시 15개 질문 항목이 있는‘노인우울척도 검사지’로 심리정서 상태를 확인하고, 식물배부 3개월 후 다시 2차 우울증 검사를 실시해 반려식물 보급에 따른 효과를 확인한다.
검사결과 우울감이 높게 나타난 어르신은 방문간호사 및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 내 저소득 가구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10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찾아가는 정리정돈 깔끔이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
대상가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방문결과 청소 및 정리정돈이 돼 있지 않은 가구 가운데 지역사회복장협의체 및 통 · 반장 등의 추천으로 선정된 가구이다.
사업은 정리정돈 전문가가 대상 가구를 방문해 하루 동안 부엌, 안방, 화장실 등 구역을 정해 대상자와 함께 정리정돈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고독 또는 우울감으로 스스로 집 정리를 못하거나 회피하려는 성향을 치료하고 정리정돈 전문가와 일대일 맞춤교육을 실시해 정리습관과 방법을습득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교육 전과 후의 집 정리정돈 상태를 모니터링해 간접적으로 심리정서 상태를 확인한다. 우울감이 높고 변화가 없는 가구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재교육을 의뢰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나 저소득가구의 우울증과 고독사가 증가함에 따라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앞으로도 저소득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