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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킨텍스~삼송·원흥~강남' 지하도로화

‘고양~서울 간 광역교통망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개최

  • 입력 2018.04.25 14:46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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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3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고양시장 및 관계공무원, 시정연구원 등 관련 산하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서울시 간 광역교통망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를 개최,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구체적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고양~서울 간 고질적인 출·퇴근 교통난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자유로 장항동~서울시 서초구(경부고속도로) 구간 대심도 지하도로 구축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용역을 맡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승필 교수에 따르면 대심도 광역교통망 구축 시 킨텍스~삼송·원흥지구~강남 간 통행시간은 기존 83분에서 22분대로, 일산~분당 간 통행시간은 기존 90분에서 27분대로 3분의 1 이상 줄어들고 주요 간선도로의 만성 지·정체가 획기적으로 해소될 전망으로, 출·퇴근 교통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시민들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뿐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 전문가로 참석한 GS건설 이상기 부사장은 “이번 대심도 지하도로 구상 계획은 기술적, 사업적 측면에서 충분히 현실성이 있다”고 했으며, 용역 결과에서 경제타당성평가(BC) 역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내용은 확정된 사업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고양시 광역교통난 해소를 위한 정책 대안자료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향후 재정사업, 민간투자사업 등을 통해 이번 정책제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 출마한 백성운 후보는 ‘일산~여의도 지하차도 건설’ 공약과 관련, 행주대교에서 지하로 들어가 마포대교 부근에서 한강 밑을 가로질러 여의도까지 직통 차로를 만들면 일산에서 여의도까지 10분이면 된다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토부, 교통연구원, 민간 엔지니어링 기획사 등과 수차례 상담, ‘지하차도 건설’이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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