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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야외활동 시 야생 진드기 조심하세요

  • 입력 2018.04.25 13:51
  • 기자명 김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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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현 기자 / 신안군에서는 지난 20일 올해 첫 번째로 충남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등 진드기매게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진드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4∼11월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치사율이 최대 30%에 이르고 있지만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에는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고 옷 위로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 또한 풀밭에 눕거나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 될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완전히 제거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신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진드기로 인한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민 1인당 1개씩 기피제를 배부하고, 피부를 보호해주는 팔토시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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