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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다양한 남북교류 협력사업 발굴해 추진한다!

남북정상회담과 발맞춰 수산분야 등 다양한 사업 발굴

  • 입력 2018.04.25 13:50
  • 기자명 안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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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주 기자 / 완도군은 남북정상회담과 발맞춰 수산분야, 민간협력 분야 등 다양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함께 남북교류사업도 재개될 전망으로 완도군 자체적으로 추진 가능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산 양식 기술 지원 및 양식시범단지 조성사업, 사랑의 김·미역 북녘 보내기 운동 사업,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 확정시 필승 기원 전복 시식 및 지원 등이 있다.
먼저 수산 양식 기술 지원 및 양식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완도군의 강점인 수산업 분야 양식기술을 북한에 이전 지원하는 사업으로 완도군의 노하우를 북한에 이전해 자체 양식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수산양식 기술 이전은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대체식량자원 확보 방안으로 수산양식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북한 식량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간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김·미역 북녘 보내기 운동’은 지난 4월 2일 운동본부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남북교류사업이 재개됨과 동시에 추진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완도군 관내 45개 기관·단체·협회·업체가 주축이 돼 순수 민간주도로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완도산 미역 30톤(3억원 상당)을 북한 동포들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2006년까지 총 3회에 걸쳐 6억원 상당의 해조류를 전달한 바 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는 북한 선수단 참가 확정시 북한 선수단에게 완도 명품 전복을 제공해 필승을 기원할 계획이다.
전복 제공 의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에 전달했으며, 조직위에서는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답변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참가가 확정된다면 충분히 추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완도군에서는 지난 2016년에는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는 대표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전복 90kg을 전달한 바 있어, 북한 선수단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 한다면 원기회복과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전복을 선수단 전원의 필승 기원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6년 2월 갑작스런 공단 폐쇄로 철수하게 된 관내 (주)홍익산업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성공단 재개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홍익산업 관계자는 “아직 장담할 수는 없지만, 개성공단이 재개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개성공단에 들어가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홍익산업은 2005년 8월 개성공단에 입주해 김, 톳을 가공하는 업체로 개성공단 입주 당시 북한 근로자 400여명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매출액은 100억원에 이르는 수산물 수출 가공 기업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이 원만히 개최돼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재개될 시기만 보고 있다며, 다양한 통로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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