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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5억원 투입 친환경 쉼터 개발… 10월 완공 예정

압촌동에 ‘야생화 단지·습지생태 경관’ 조성된다

  • 입력 2018.04.25 13:44
  • 기자명 정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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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택 기자 / 광주 남구가 주민들에게 쉼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제봉산 소나무 숲과 압촌제 일대에 구절초 야생화 단지 및 습지생태 경관을 조성한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압촌 구절초 습지생태 경관 조성공사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여에 걸쳐 진행된다.
남구는 이 사업을 위해 국비와 시비, 구비 등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압촌제 일원에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압촌 구절초 습지생태 경관 조성공사는 2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먼저 습지생태 공간으로 거듭나는 압촌제에는 수변을 따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창포와 붓꽃, 범부채, 부처꽃 등 습지 식물 군락이 조성된다.
또 산책로 주변에는 연꽃이 피는 시기에 관광객을 위한 그늘 쉼터와 산책로 주변에 수양 벚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압촌제 옆에 위치한 제봉산 일대에서는 생태 숲 조성 공사도 진행된다.
우선 제봉산 소나무 숲 경관을 활용해 이 일대에 구절초 야생화 단지가 조성되며, 맥문동을 비롯해 상사화, 비비추 등 식물이 식재될 예정이다.
또 제봉산 소나무 숲과 압촌제를 연결하는 산책로가 들어서며, 산책로 주변에는 꽃을 볼 수 있는 수목과 초화가 식재된다.
압촌제와 제봉산 소나무 숲 일대에 심어지는 수목은 구절초 등 20가지 종류의 식물 12만2,526본과 소나무 외 21가지 종류의 나무 7,190주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이곳을 친환경 생태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빛고을 공예창작촌과 고싸움테마파크, 힐링가든센터, 광주 콩종합센터 등에서 운영 중인 대촌 테마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 및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22만 남구민 뿐만 아니라 광주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하고, 구절초 차 만들기를 비롯해 꽃잎을 이용한 압화 만들기 등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체험활동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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