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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추진 7년 만에 ‘신분당선 미금역 개통’

분당선으로 환승 가능… 강남역까지 19분 소요

  • 입력 2018.04.25 12:09
  • 기자명 류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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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명상 기자 / 성남시는 신분당선에 분당선으로 환승 가능한 미금역이 새로 건설돼 오는 4월 28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37분 첫차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 추진 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승인해 시행한 지 7년 만이다.
신설된 신분당선 미금역은 현재 분당선 미금역 승강장 아래쪽으로 지하 26m 깊이에 승강장 길이 125m, 대합실 8481㎡ 규모로 설치됐다.
이곳 신분당선 미금역 승강장에서 분당선 미금역 승강장까지는 환승 통로로 직접 연결된다.
환승 통로를 통해 분당선(서울 왕십리↔수원) 또는 신분당선(서울 강남역↔수원 광교)을 바로 갈아탈 수 있다.
그동안 서울 강남방면을 가려고 신분당선 정자역까지 가야 했던 시민 불편을 덜게 됐다.
목적지 도착 소요 시간도 단축해 미금역에서 신분당선을 타면 서울 강남역까지는 19분, 수원 광교역까지는 17분 만에 갈 수 있다. 버스로는 각각 42분, 47분이 걸리는 거리다.
신분당선 환승역은 기존 강남(2호선), 양재(3호선), 판교(경강선), 정자(분당선) 등 4개에서 5개로 늘어 환승 편의성도 대폭 개선되게 됐다.
이번 신분당선 미금역 건설에는 1281억원이 들어갔다.
2013년 8월 성남시·한국철도시설공단, 경기철도 간 협약에 따라 총사업비의 75%인 954억원은 성남시가 냈다. 나머지 25%인 327억원은 신분당선 광교~정자 구간을 운영하는 경기철도㈜가 분담했다.
신분당선은 총연장 31.1㎞ 구간에 13개 역사를, 분당선은 총연장 52.9㎞ 구간에 36개 역사를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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