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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거 먹어봐라 맛있데이!

강림초, 형 · 언니들에게 배우는 1대1 식사 예절

  • 입력 2018.04.23 13:40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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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 대구강림초등학교(교장 김규은)는 4월 18일(수)부터 4월 20일(금)까지 6학년 학생들과 1학년 학생들이 1대 1로 짝을 지어 함께 점심을 먹으며 식사예절을 알려주는 ‘학교사랑 후배사랑 학교밥상 도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먼저 6학년 학생들은 담임교사로부터 학교밥상에서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교육을 받은 후, 동생들과 함께 학교밥상 먹으면서 하나하나 친절하게 식사 방법을 알려줬다. 식판을 바로 잡는법, 음식을 받는 방법, 식사 시 지켜야 할 예절, 잔반 처리 방법, 골고루 먹어야하는 이유를 1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했다.
학교사랑 후배사랑 학교밥상 도움 프로젝트는 6학년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됐다. 동생들 앞에서 잡담을 하지 않고, 친절하게 하나하나 가르쳐주면서 자신도 편식하지 않고, 잔반을 남기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6학년 학생 김○○는 “1학년과 함께 학교밥상을 먹으면서 잔반을 전혀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됐는데, 동생들에게 의젓한 모습을 보여야한다는 생각에 잔반을 남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1학년 동생들과 관계가 형성돼 평소 학교생활에서도 친형, 친언니처럼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학년 학생 김○○는 “평소 언니를 가지는 것이 소원인데, 언니가 생겼다”며 좋아했다. 도움을 받은 1학년 학생들의 반응은 “형, 언니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주니 참 고마웠다. 나의 이름을 물어주고 불러주니 더 친해진 것 같아 좋았다. 학교밥상 시간이 즐거웠고 계속 형, 언니들이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강림초 김규은 교장은 “학교밥상 도움 프로젝트를 통해 1학년과 6학년 학생 모두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 형성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관계형성에도 도움이 돼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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