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기 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정영훈) 동해본부(본부장 신성균)에서는 17일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 회의실에서 곽상균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특화품종 기술개발 협업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11년 9월 16일 동해본부와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과의 MOU(업무협약)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특히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동해안 특화품종 기술개발에 대한 현안사항 공유 및 금년도 추진 계획을 모색하기 위함 이다.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해 곽상균 원장 취임 후 관련분야 고도화 및 지역 맞춤형 고소득 품종 기술개발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업을 강화하는 등 강원도 대표 수산자원조성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 기관 협업의 성과로 지난해 동해본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안정적 서식기반이 마련된 삼척 초곡 해역에 돌기해삼 5만마리를 무상 방류 했고 향후 5년간 공단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방류 효과를 규명할 계획이다.
금년도에는 협업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품종에 대한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토종다시마, 붉은멍게, 쥐노래미 종자생산 등 강원도 동해안 어업인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수산자원조성사업과 연계한 종자방류 및 어미확보를 통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신성균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서는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혁신과 창조의 정신으로 지역 어업인과 소통해 해역에 적절한 수산자원조성 계획이 수립 돼야 한다”며, “성과 도출을 위해서 지역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상호 협조와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