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희 기자 / 보성군은 오는 26일(목) 오후 7시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악기와 만난 새들의 이야기 음악극 ‘봉장취’공연영상을 상영한다.
공연은 ‘극단 북새통’이 조선후기 봉황에 관한 재담과 함께 음악을 연주하던 전통음악 ‘봉장취’를 토대로 오늘날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재해석해 창작한 작품이다.
4인의 배우가 가야금, 해금, 장구 등 전통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새들의 대화를 전통 기악곡으로 새롭게 표현해낸다.
특히, 경쾌한 국악연주와 함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로 만든 아기자기한 인형과 소품들이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장취 공연은 지난 2016년 제24회 서울어린이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연기상,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타 사항은 보성군문화예술회관(061-850-8660~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스크린을 통해 전해지는 재기발랄한 새들의 이야기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감동과 즐거움을 줄 것이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