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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청소년 협동정신 기르는 조정체험 아카데미 운영

  • 입력 2018.04.19 11:38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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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조정교육 전문기관 로잉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정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포구가 실시한 ‘조정체험 아카데미’는 청소년의 협동심과 도정정신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조정은 참여 선수 모두가 일심동체를 이뤄야 하는 대표적인 팀 스포츠이다.
지난해에는 마포구 소재 10개 중학교 1,8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마포구 전체 중학교가 모두 참여한다.
2018년 ‘조정체험 아카데미’는 망원한강공원 일대에서 4월 23일 상암중학교를 시작으로 5월 18일까지 14개 중학교 2,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총 3~4시간 동안 한강에서 직접 보트를 움직이는 조정체험과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재난안전 교육 등의 세부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정체험은 8명의 학생과 1명의 강사가 보트를 타고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범위를 이동한다. 한강에서 조정체험을 하는 동안 지상에서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재난안전지도사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의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우천 시에는 학교 체육관에 로잉머신을 설치해 실내 조정체험 프로그램으로 대신 운영한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포구는 한강사업본부 망원센터와 한강경찰대에 협조를 요청했다. 조정체험 시 참여 학생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또한 인명구조선과 인명구조요원, 응급보조요원이 배치되며 수상교육장 이동 시에도 자전거도로 횡단위치에 안전요원을 투입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학생들이 함께 노를 저으며 동작을 일치시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팀워크를 익히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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