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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업인들 ‘부패 없는 대한민국 기대돼’

국민권익위,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임원 대상으로 간담회 열어

  • 입력 2018.04.18 16:04
  • 기자명 백수현·이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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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현·이건영 기자 / 한국에 있는 외국 기업인들의 기업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임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정부의 주요 반부패 정책을 소개하고 주한 외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국민권익위는 우리 정부의 반부패 정책에 대한 외국기업인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국가청렴도를 제고하기 위해 2008년 출범 이후 매년 주한 외국기업인을 대상으로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국 정부의 반부패 의지를 적극 지지하며 부패 없는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최근 방한한 앤드 스폴딩 美 리치먼드대 교수가 청탁금지법으로 부조리한 사회 관행을 바꾼 것과 같이 한국이 국제 반부패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며, 최근 개정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에 대한 해석을 요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부패척결 의지와 이에 따른 국민권익위의 업무 계획을 소개하고 주한 외국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반부패 총괄기관이자 대표 옴부즈만 기관으로서 주한 외국기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적극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크리스 라시티 주한호주상공회의소장, 숀 브레이클리 주한영국상공회의소장,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임원 1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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