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용인, 보이스피싱 조직원 6명과 이들을 협박·감금하여 인출금을 갈취한 일당 3명 등 9명 구속

  • 입력 2018.04.17 16:17
  • 기자명 박경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경국 기자 /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3월 29일부터 4월 8일까지 사이에 보이스피싱 인출관리책 등 6명과 이들로부터 인출금을 갈취한 일당 3명을 구속하는 등 도합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보이스피싱 조직원 A씨(20세, 남) 6명은 중국 콜센타와 연계해 인출관리책·인출책·대포카드 모집·수거책 등으로 역할 분담해, 중국 콜센타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 7명이 입금한 2,100만원을 직접 인출했다.
한편,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들에 대한 수사 중, 이들이 처벌이 두려워  신고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이들에게 접근해 협박한 뒤 인출금 520만원을 갈취한 B씨(28세,남) 등 3명도 특정해 검거 구속했다.
B씨 등은 통장모집 문자를 받고,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대포  통장을 모집한다는 것을 알고 통장을 제공하겠다며 접근한 뒤 접선한 인출책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자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인출책들을 협박·감금해 인출금 520만원을 갈취했다.
경찰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렴한 이율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며 입금을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 이므로, 우선 전화를 끊고 해당기관 및 금융회사 대표번호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또한, 범행에 사용될 수 있는 대포통장을 양도·양수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므로 주의를 당부하면서, 보이스피싱 제보로 범인이 검거될 경우 절차에 따라 제보자에게 검거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으므로 적극 제보를 요청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